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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가이드

여름 시작! 퀴퀴한 수건 쉰내 완벽하게 제거하는 세탁법 3단계

by jl0805 2026. 6. 15.

날씨가 덥고 습해지는 여름철이 되면 빨래를 해도 이상하게
수건에서 퀴퀴한 쉰내나 물비린내가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명히 세제를 넣고 깨끗하게 빨았는데도 얼굴을 닦을 때마다
불쾌한 냄새가 나면 여간 스트레스가 아닌데요.
 
수건에서 나는 쉰내의 주원인은 습한 환경에서 번식하는 
'모락셀라(Moraxella)'라는 박테리아 세균 때문입니다.
이 세균은 일반적인 세탁으로는 잘 죽지 않고, 수건의 섬유 틈새에
살아남아 계속해서 악취를 풍기게 됩니다.
 
오늘은 섬유 유연제 없이도 집에서 수건 쉰내를 뿌리 뽑을 수 있는
3단계 세탁 및 관리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여름 시작 퀴퀴한 수건 쉰내 완벽하게 제거하는 세탁법 3단계 이미지

1. 수건 빨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2가지

본격적인 세탁에 앞서, 우리가 무심코 하는 행동이 수건 냄새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젖은 수건 빨래통에 바로 던져 넣기:샤워 후 젖은 수건을 뭉쳐서 빨래통에 넣으면,
       그 안에서 세균이 폭발적으로 번식합니다.
       반드시 건조대나 문고리에 걸어 말린 후 빨래통에 넣어야 합니다.
 
● 섬유유연제 듬뿍 넣기: 섬유유연제는 수건의 섬유 표면을 코팅하여 흡수력을 떨어뜨리고,
       오히려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듭니다.
       수건 세탁 시 섬유유연제는 과감히 생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수건 쉰내 잡는 확실한 3단계 세탁법

① 과탄산소다(또는 식초)로 세균 살균하기

 
일반 세제만으로는 섬유 속 깊숙이 박힌 세균을 완전히 죽이기 어렵습니다.
이때 가장 확실한 방법은 ' 산소계 표백제(과탄산소다)'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 과탄산소다가 없다면?
       세탁기 마지막 헹굼 단계에서 식초를 2~3스푼 넣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식초의 산성 성분이 세균 증식을 억제하고 퀴퀴한 냄새를 중화시켜 줍니다.
       식초 향은 건조 과정에서 완전히 날아가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주의: 이때 당분이 있는 사과식초나 현미식초 대신 무색투명한 양조식초를 
        사용해야 변색과 끈적임을 막을 수 있습니다.)
 

② 단독 세탁 및  60도 이상 온수 세탁

수건은 지퍼나 단추가 있는 다른 의류오 섞이지 않도록
무조건  수건끼리만 모아서 단독 세탁해야 섬유 손상이 없습니다.
 
또한, 이미 쉰내가 심하게 배어버린 수건이라면 찬물 대신 60도 이상의 
온수 세탁 코스나 '삶음' 코스를 선택해 주세요.
냄새를 유발하는 모락셀라균은 열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뜨거운 물로 세탁하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원인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③ 세탁 완료 즉시 건조 및 통풍

 
세탁이 끝난 수건을 세탁기 안에 30분만 방치해도 고인 습기 때문에
세균이 다시 번식하기 시작합니다.
알람을 맞춰두고 세탁이 끝나자마자 바로 꺼내서 건조대에 널어야 합니다.
 
건조대에 널 때는 수건 사이의 간격을 넓게 벌려주고,
건조대 밑에 신문지를 깔아 두거나 선풍기를 틀어 
바람을 순환시켜 주면 훨씬 빠르게 건조되어 뽀송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건조기가 있다면 건조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완벽한 방법입니다.)
 
 

마무리하며

여름철 수건 관리는 조금만 방심해도 금방 티가 나는 까다로운 살림 영역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해 드린 '젖은 수건 말려서 빨래통에 넣기',
'과탄산소다나 식초 활용하기' 같은 작은 습관 몇 가지만 기억하시면 
올여름 내내 호텔 수건처럼 상쾌하고 뽀송한 수건을 매일 마주하실 수 있습니다.
 
눅눅하고 불쾌한 냄새 대신 은은하고 깨끗한 바람과
함께 기분 좋은 여름 일상을 가꾸어 나가시길 바랍니다.